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총 3100억원을 출자하고, 약 57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NEXT UNICORN Project'의 일환으로, AI·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분야에 각각 투자해 총 3000억원을 출자하고, 55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펀드는 AI·딥테크 분야의 전문기술인력이 창업한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며, '스케일업' 펀드는 AI·딥테크 분야 중소기업에 기업당 평균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스케일업' 펀드는 중기부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한 기업 중 공공기관이 우수 성과기업으로 추천한 'NEXT UNICORN Pool' 기업에 집중 투자해 스케일업을 연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도 100억원을 출자해 167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이는 최근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창업기업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중기부는 1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창업초기' 분야에 총 995억원을 출자하고 1699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중이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이 중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 167억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글로벌 AI·딥테크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벤처투자 확대가 필수"라며 "2차 추경을 통해 첫 발을 내디딘 'NEXT UNICORN Project'가 빠르게 현장 투자로 이어지도록 출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향후 모태펀드를 통한 AI·딥테크 분야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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