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지난 17일 백석동에 위치한 고양시 어린이 교통공원 실내교육장에서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방안 및 교통안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공사의 3개년 전략 과제 중 하나인 교통공원 활성화 추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허억 사무총장은 '생애주기별 체험 교육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어린이의 모방성과 조급성은 주요 교통사고 원인이며, 연령에 맞는 스마트 기반의 체험형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은 강승필 공사 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설계 구조, 내진설계를 포함한 시설 개선, 지역 사업과의 연계방안 등 실질적인 제안이 쏟아졌다.
김미경 위원장은 "어린이 교통공원은 단순 교육 공간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시설로, 스마트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교통안전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해련 의원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외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사용자와의 지속적 소통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어린이집 연합회 문영순 회장은 "실제 교육의 대상인 어린이 입장에서 공간과 프로그램이 설계돼야 한다"며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의 연계도 제안했다. 고양시 교통정책과 김환덕 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150개소의 집중관리와 함께 교육공원의 안전성과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승필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의 첫걸음이자, 전국 최초의 시도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고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어린이 교통공원은 현재 매년 약 8,000명의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운영 중이며,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스마트 기술과 접목된 체험형 안전 교육의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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