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7월 말부터 일산동구 백석동에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복합체육시설 '백석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백석공원 일원(백석동 1233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며, 총 119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과 관람석, 운동처방실, 사무실, 관리실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임대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백석국민체육센터는 인근에 위치한 배드민턴장, 축구장 등 기존 생활체육시설과 연계해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식은 여름철 폭염을 고려해 오는 9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요청과 의견을 바탕으로 계획된 체육센터가 드디어 착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철저히 관리하고, 향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