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지난 7월 25일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의회 교섭단체 대표단과 차담을 갖고 시정 주요 현안과 향후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1일 고덕희 의원이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로 선출된 이후 마련된 첫 공식 대화 자리로, 고덕희 대표를 비롯해 안중돈 부대표, 원종범 대변인이 함께했다.
차담 자리에서는 시 집행부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과 의회-집행부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시의 조직개편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시정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경기도 가평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고양시의회의 봉사활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운남 의장은 이에 대해 "의회가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뜻깊은 제안"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의회는 단순한 입법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차담은 단순한 상견례를 넘어, 의회 내 협치 문화 정착과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업 의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당리당략을 넘어 시민 중심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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