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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교육발전특구 지정 2년차 '교육도시 파주' 도약 준비 단계적 추진

파주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년차에 접어들며, 파주시가 '교육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파주시는 돌봄, 진로, 교통, 보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특히 '파아랑학교', '늘봄거점센터', '파프리카 통학버스' 등 실질적 성과들이 가시화되며,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기반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

 

◆ 돌봄부터 진로까지…'생애주기 맞춤형 교육도시' 기반 마련

 

파주시는 출산과 양육, 돌봄, 교육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도시' 실현을 목표로, 파주형 유보통합 선도모델인 '파아랑학교'를 비롯한 다수의 돌봄 기반사업을 본격화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을 연계한 '파아랑학교'는 올해 상반기부터 유치원 3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방과 후 교육과정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교하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되는 '책문화 특화 늘봄거점센터'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광탄면의 신산초등학교에는 다문화 특화형 센터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국민안전체험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공공산부인과 설립 등을 통해 돌봄·보건 인프라를 폭넓게 확충하고 있다.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 위한 공교육 강화

 

공교육 강화를 위한 대표 사례로는 파주형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있다. 교통 소외지역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장하는 이 정책은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28개교에 맞춤형 통학지원이 확대 적용되고 있다.

 

또한 파주시는 과대·과소학교 특화 교육, 청소년수련관 기반 창의체험활동,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 운영, 자립형 공립고등학교 2.0 육성 등을 통해 지역의 교육 여건을 체계적으로 개선 중이다. 현재 파주 내 IB 후보학교와 관심학교는 총 23곳이며,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교과과정 개편과 기자재 지원 등이 병행되고 있다.

 

◆산업·대학과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

 

파주시는 교육을 넘어서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두원공과대학, 서영대학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맞춤형 직무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산업 분야 실무 교육과 창업 체험, 경진대회 등을 통해 미래형 산업인재를 길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공회의소, 산단협의회 등과의 협약을 통해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부모와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모델 공동 설계도 추진 중이다.

 

◆ "교육이 곧 도시 경쟁력…지속가능한 발전 토대 될 것"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교육정책이 아닌, 청년이 머물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만큼 앞으로도 교육·산업·문화·주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 파주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1년 차를 지나 2년 차로 접어든 파주교육발전특구는 이제 단기성과를 넘어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교육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파주시의 실험이 전국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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