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는 '장애예술인 작품전시회'를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고양 어울림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공예, 서예, 디지털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366점이 시민들을 만난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장애인시설 및 단체 소속 작가와 개인 작가 등 총 193명이 참여해, 장애예술인의 예술적 성취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참여 기관에는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고양시지회,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고양어울림학교, 홍애원 등 지역 내 다수의 장애인 복지기관과 시설이 포함됐다.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1일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예술인에게 창작물을 세상에 알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장애 예술의 가치와 감동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숙 고양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과 장애예술인이 직접 만나 소통하며 상호 이해와 공감이 한층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