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가 지난 4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부산봉사방에서 성금 2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열린 착한 팬클럽 가입식에는 영웅시대 부산봉사방 회원 14명과 이경훈 부산사랑의열매 차장이 참석했다. 영웅시대 부산봉사방은 이번 기부로 2025년 첫 번째 착한 팬클럽 가입 단체가 됐다.
이번 성금은 임영웅 데뷔 9주년인 오는 8월 8일을 기념해 팬클럽 회원들이 모은 것으로, 2025년 호우 피해 지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부산봉사방은 2023년 나눔리더스클럽 25호 가입 이후 임영웅의 기념일마다 성금을 기탁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4416만원에 달한다.
팬클럽 회원들은 "가수 데뷔일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누군가에게 나눔을 전하는 날로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호우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사랑의열매 착한 팬클럽 회원으로서 지속적인 나눔으로 그 의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훈 부산사랑의열매 차장은 "영웅시대 부산봉사방이 보여준 의미 있는 나눔은 팬 문화와 나눔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이런 아름다운 선행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그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착한 팬클럽은 팬클럽이 기부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3000만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 약정 시 가입할 수 있다.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이 전제 조건이며 가입 문의는 부산사랑의열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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