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 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이 메리놀병원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일 오후 2시 메리놀병원 5층 마리아홀에서 열린 앙상블 연주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공연은 클라리넷 앙상블과 현악 앙상블로 구성돼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비제의 진주조개잡이를 비롯해 ▲곤도 코지의 슈퍼 마리오 ▲앨런 실베스트리의 어벤져스 ▲카푸아의 오 솔레미오 ▲오펜바하의 캉캉 등 13곡이 80여 분에 걸쳐 연주됐다.
공연장을 찾은 100여 명의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은 청소년들의 연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2006년 창단된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는 교육청 직속 기관으로, 메리놀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2년째 앙상블 재능나눔 연주회를 이어가고 있다.
메리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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