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5년 수요 기반 양자 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국비 16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 사업은 정보통신기술과 첨단 산업에 양자 기술을 접목하고, 공공·국방·금융 등 지역 수요와 연계한 양자 분야 혁신 사례 창출, 양자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3월 과제 공모를 시작으로 45월 평가 및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67월 과제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과정을 밟았다.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24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2년간 투입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부산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양자 기술 분야 공모에서 5건이 선정돼 총 158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제안된 과제는 양자 자기장 센서를 이용한 배터리 결함 진단 실증, 양자 기술 도입·적용 상담, 지역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과제 수행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주관 기관으로 부산대학교, 네오텍, 동일고무벨트, 코뱃이 참여하는 지·산·학 컨소시엄에서 담당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전체 과제 총괄 관리와 컨설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맡고, 문한섭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는 지역 기업 연합체와 수요실증 사업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 이득 도전 연구 과제에 부산교통공사와 한국퀀텀컴퓨팅이 컨소시엄으로 신청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부산 도시철도 배차 최적화 연구가 선정되는 등 지역 양자 기술 활용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자 기술 융합 수요를 발굴해 양자 소·부·장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양자 기술 도입 상담을 통해 지역 기업의 다양한 혁신 사례 창출을 기대한다"며 "우리 시가 양자 기술 산업 활용 선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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