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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가심비 위스키' 인기…신제품으로 대중화 정조준

윈저글로벌 클랜스만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윈저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위스키 시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하이볼 대중화로 위스키 진입 장벽이 낮아진 가운데, '가볍고 일상적인' 음용에 최적화된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며 시장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윈저글로벌은 최근 '클랜스만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를 국내에 선보였다. 스코틀랜드 유명 증류소 로크 로몬드 그룹(Loch Lomond Group)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랜드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제품으로 은은한 꿀·바닐라 향과 부드러운 바디감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클랜스만은 하이볼과 같은 가벼운 음용 방식에 최적화된 위스키로 복잡한 풍미보다는 깔끔한 마무리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지향한다. 위스키 입문자부터 데일리 음용층까지 폭넓게 공략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업계에선 최근 들어 '무겁고 어려운 술'이라는 위스키의 기존 이미지를 벗고, 접근성과 취향 만족을 동시에 겨냥한 제품들이 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들이 '가심비' 소비자층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마드 리저브/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이번 출시는 윈저글로벌이 외부 위스키 브랜드를 수입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사례다. 자사 프리미엄 라인 '윈저' 및 저도주 '더블유 바이 윈저(W BY WINDSOR)' 등 기존 제품군에 더해 위스키 입문자와 MZ세대를 겨냥한 소비자 저변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최근 프리미엄 쉐리 피니시드 위스키 '노마드 리저브 10'을 출시했다. 스코틀랜드와 스페인 헤레즈에서 세 차례에 걸친 '트리플 캐스크 숙성'을 통해 완성됐다. 위스키 본고장 스코틀랜드와 쉐리 원산지 스페인의 정수를 담은 제품으로 통한다. 마지막 숙성 단계에는 30년 이상 숙성된 마투살렘 VORS 쉐리 캐스크를 사용해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구현했다.

 

기원 시그니처 라인/기원

회사는 고도화된 숙성 방식과 희소성 있는 캐스크를 활용한 제품들이 MZ세대 및 고급 위스키 소비층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 '기원'은 '기원 유니콘(KI ONE UNICORN)'을 지난 4월 출시했다. 연중 상시 생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희소성 중심의 한정판 전략에서 벗어나 대중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4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에서 더블 골드를 수상한 제품을 모티브로 블렌딩해 스모키한 풍미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국내 주요 오프라인 채널과 스마트오더 플랫폼에서 상시 만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 시장은 '경험 소비'와 '소확행' 흐름을 반영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위스키의 대중화가 본격화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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