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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HJ중공업, 영도조선소 근로자 수박 300통 지원

-유상철 대표, 복날 맞이 수박 600여통 제공, 협력사 '수박 간담회'도 열어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직원들에게 수박을 나눠주고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HJ중공업

HJ중공업이 말복(8월 9일)을 맞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전 직원에게 수박 300여 통을 제공하는 행사를 열었다.

 

HJ중공업은 지난 7일 유상철 대표이사가 폭염 속에서도 선박 건조 작업에 몰두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박을 구입해 협력사를 포함한 영도조선소 근로자 전원에게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조선소 내 작업장을 직접 찾아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수박을 나눠주며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듣는 '수박 간담회'도 진행했다.

 

유 대표는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소에서 여름 혹서기는 가장 일하기 힘든 시기"라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분을 넉넉히 섭취할 수 있는 수박을 나눠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HJ중공업은 매년 하절기 얼음 생수와 선크림, 햇볕가리개, 에어쿨링 재킷 등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고 있다. 사내 식당에서는 삼계탕과 육류 등 보양식을 늘리고, 빙과류를 간식으로 제공해 근로자들의 체력 유지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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