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14년 누적 1만8000명 참가...국내 최고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
-총 상금 2억원, 해외 탐방 및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한화그룹은 지난 6∼8일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본선 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규모 과학경진대회를 열어 한국의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약 1만800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하며 과학문화 저변을 넓히고, 청소년 과학 인재가 재능을 발굴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로, 참가팀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758팀(1516명)에 달했다. 지난 4월 1차 예선에서 연구계획서 서류 심사를 통해 104팀이 선발됐고, 5월 2차 예선에서는 온라인 발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개 팀이 확정됐다. 심사에는 대학교수, '올해의 과학교사' 수상자, 협찬사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본선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아이디어 토론과 쇼케이스 발표로 진행됐다. 대상은 '소나무 재선충 유인 트랩의 문제점과 한계를 보완한 고효율 유인 트랩'을 연구한 '춤추는 소나무팀'(성주여고 김주은·노윤아 학생, 지도교사 장영규)이 차지했다. 이들은 기온·습도·강수 등 기상 정보를 실시간 감지해 트랩 개폐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해충 포획 장치를 개발했다.
금상은 '수위 저장형 ESS 기반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을 제안한 '슈퍼마리오브라더스팀'(서울과학고 김정우·정서헌 학생, 지도교사 도현진)과 '해수면 부유 오염물질 수거용 물결파 제어장치'를 연구한 '플럭스팀'(대전대신고 오정근·이재헌 학생, 지도교사 이상돈)이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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