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후난성과의 경제 협력 확대에 나섰다. 경자청은 14일 중국 후난성 샹시자치주 정치협회 대표단이 경자청을 찾았다고 밝혔다.
중국 내 GDP 9위 규모의 경제 대성인 후난성은 중국 중부 내륙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첨단 장비 제조와 자동차, 신소재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리핑 주석을 단장으로 한 6명 규모의 대표단은 문화관광과 산업 융합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홍보관 견학을 통해 산업단지 운영 노하우를 학습하고, 투자 유치 전략과 글로벌 물류 플랫폼으로서 BJFEZ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BJFEZ의 트라이포트 전략과 후난성의 사통팔달 지리적 장점 간 시너지 효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상호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교류는 개방형 경제 전략 지역인 후난 자유무역 시범지구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간 공통점과 상호 보완성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 내륙 지역 대외 개방 창구 역할을 하는 후난 자유무역 시범지구는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BJFEZ도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서 항만·공항·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조·물류·서비스 산업이 집적된 복합 경제특구로 발전하고 있어 양측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BJFEZ 구역 안에는 다수의 중국 투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자청의 체계적인 기업 지원 시스템이 해외 투자자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후난성 대표단 방문은 지난 5월 중국 창사시에서 열린 GHMS 2025에 BJFEZ가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교류한 데 이어 중국 후난성과의 네트워킹이 지속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중부 내륙 핵심 지역과의 교류 기반을 더 공고히 하고, 첨단 산업 및 물류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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