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는 군사학과 2학년 김은비 학생을 포함한 8명이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9박 10일 동안 제13회 '한반도 화해·협력 2025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에 참여했다.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해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총 350㎞ 구간을 전원이 완보했다.
이번 행군 코스는 통일전망대와 6.25전쟁 주요 전적지인 피의능선, 백마고지, 펀치볼 등을 거쳐 평화의 댐까지 이어졌다.
올해는 특별히 농촌 체험 및 봉사활동이 포함돼 참가자들이 토마토 따기와 농촌 일손 돕기에도 나섰다.
전체 참가자는 전국 대학생 60명을 포함해 총 80명이었다. 부산 지역에서는 동명대 군사학과, 부산여자전문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했다.
김은비 학생은 "북한이 바로 눈앞에 있는데도 갈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며 "평화의 소중함과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동참해 값진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승학 창의인재대학장 겸 군사학과장은 "참석한 학생들이 무더위에 정말 고생 많았다"며 "6.25 전쟁 시 주요 전적지를 직접 밟아 보면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보람과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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