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파랑 피해 예방과 울산신항 남항지구 전면 해상의 정온도 확보를 위해 추진한 울산신항 남방파제 보강 공사를 지난 1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온도는 바다가 잔잔해지는 정도를 의미한다.
보강 대상인 울산신항 남방파제는 2009년 준공된 총 연장 2.1㎞의 해상 외곽시설로, 1-1공구 1.0㎞와 1-2공구 1.1㎞로 나뉜다.
이번 보강 공사는 해양수산부의 '기후 변화에 따른 항만구역 내 재해취약지구 정비계획'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2016년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된 후 2018년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약 7년간 총사업비 1021억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울산신항 남방파제 1㎞ 구간에 6200t급 보강 케이슨 24함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 구간 보강은 내년 8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울산신항 남방파제 보강 사업을 통해 울산신항 남항지구의 부두을 기후 변화에 따른 재해에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울산신항이 동북아 에너지허브 중심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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