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사회 개최…총 3000억원 규모 지원 확정
-DL케미칼, "여천NCC의 제대로 된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 위해 최선"
석유화학 경기 침체 여파로 위기에 놓인 여천NCC가 대주주들로부터 3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는다.
여천NCC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사로부터의 금전 차입 승인' 안건을 의결해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로부터 각각 1500억원씩 총 3000억원의 자금을 대여받기로 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3월에도 유상증자 방식으로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투입했지만 여천NCC는 누적된 손실과 재무구조 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3개월 만에 다시 자금난에 직면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 지원을 두고 한화와 DL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여천NCC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156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에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공동 태스크포스(TFT)를 꾸려 여천NCC의 경영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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