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국정 과제 실현을 위해 30명 규모의 BPA AI 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AI 추진단은 경영부사장이 AI 책임관 겸 단장직을 맡으며 올해 7월 1일 신설된 디지털AI부장과 기획조정실장이 공동으로 실무반장 역할을 수행한다.

전사 차원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각 부서에 27명의 AI 추진 실무관을 배치해 조직 전반의 협업 시스템을 완성했다.

추진단은 'BPA AI 추진 전략계획' 마련에 착수해 핵심 전략과 실행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의 단기·중장기 로드맵을 설계하고, 다양한 내외부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각 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Port-i), 환적 운송 시스템(TSS), 전자 인수도증(E-SLIP)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기관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확산시켜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