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18일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 소집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박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계기로 도입된 국가 비상 대비 훈련으로, 매년 국가 안전 보장과 국민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진행된다. 훈련을 통해 비상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직자의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익힌다.
올해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 등 21개 기관, 2000여 명이 참여한다. 다만 최근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진주시, 밀양시, 의령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은 피해 복구와 교육 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에서 제외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 공격, 쓰레기 풍선 등 신종 안보 위협 대응을 비롯해 전력 공급 제한, 피난민 발생 시 주거·교육 지원 등 정부 기능 유지와 국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무원 비상 소집 훈련, 최초 상황 보고 및 전시 전환 절차 연습, 비상 상황 대비 현안 토의와 전시 직제 편성·도상 훈련, 오는 20일 진행되는 전 국민 민방위 훈련 등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평시에도 각종 재난과 재해에 대비하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교육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는 훈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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