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14년간 추진해온 대규모 해안 방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장군은 지난 14일 월내 매립지 광장에서 '월내~고리간 상습해일 피해방지시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기장군의회 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고리원전 본부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된 시설은 총 322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방재사업으로, 연장 480m의 방파제 설치와 1만 8798㎡ 규모의 공유수면 매립을 핵심으로 한다. 매립지 상부에는 도로, 주차장, 광장, 공원 등으로 구성된 방재공원이 조성돼 주민편의시설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2011년 실시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으며 올해 7월 부산시에서 공유수면 매립공사 준공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의 주된 목적은 월내~길천 간 배후부지의 태풍 및 해일 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사업 완료로 월내와 길천 지역의 자연재해 위험이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립지 상부에 들어선 각종 편의시설들은 인근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월내~고리간 상습해일 피해방지시설사업 준공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상부 주민편의시설이 주민 공공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공원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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