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 중 2년 연속 S등급 획득은 국립창원대가 유일하다.
전국 국립대 대상 평가는 교육부가 다수 전문가를 위촉해 합숙 심사를 진행하는 등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아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단순 결과를 넘어 국립대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가 결과 국립창원대는 교육부에서 132억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이는 박민원 총장이 임기 초부터 추진해온 혁신과 변화의 성과가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국립창원대는 132억원 지원금으로 혁신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캠퍼스 공간 재구조화,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충, DNA+(Defense, Nuclear, Autonomous +) 학문 산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거점 역할 강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TUG(The Unmanned Ground) 캠퍼스 조성사업과 대학성과관리원 운영을 고도화해 국립대 최초에서 나아가 국립대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박민원 총장은 "도전 과제도 적지 않다. 지역대학 공통 문제인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히 위기 요인"이라며 "이번 성과를 단기적 성취로만 소비하지 않고, 장기적 비전과 체계적 제도로 정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노력들이 결과적으로 지역대학의 위기 속에서도 혁신과 변화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내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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