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9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은 둔화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18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하며 2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24%→0.15%)는 금호·옥수동 중소형 규모, 용산구(0.13%→0.10%)는 이태원·이촌동 주요 단지, 중구(0.03%→0.09%)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광진구(0.13%→0.09%)는 자양·광장동. 동대문구(0.08%→0.07%)는 답십리·전농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31%→0.29%)는 신천·문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양천구(0.13%→0.10%)는 목·신정동 대단지, 서초구(0.16%→0.15%)는 서초·반포동, 강남구(0.13%→0.12%)는 대치·개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우' 전용 84㎡는 8월 27억1000만원에 거래돼 전달과 비교해 1억7000만원 내렸다. 반면 강남구 개포동 '뉴현대파크빌' 전용 69㎡는 이달 8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9월과 비교해 6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1을 기록해 전주(99.4)보다 소폭 내렸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신축,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에서 국지적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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