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도모헌 다할 강연장에서 2025 문화정책 네트워크 세미나 '궁리정담' 제3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책기획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궁리정담은 지역 예술인 및 시민들과 함께 국내외 문화 예술 이슈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정책 교류의 장이다. 회차별 주제와 장소에 따라 강연, 대담, 포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제3회는 'AI x Art: 새로운 창작의 시대, 지역문화 예술과 인공지능의 공진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AI 기술이 문화 예술 분야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있는지 소개하고 예술가와 기술자, 전문가들이 함께 AI 시대의 예술 창작 가능성과 지역문화 예술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부 주제발제에서는 이수화 서울대학교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 연구교수가 첫 번째 발제를 맡는다. 'AI × ART BUSAN: 격동의 도시, 새로운 파도를 그리다'를 주제로 부산이 도시 고유의 '데이터-DNA'를 활용해 독창적이고 진정성 있으며 동시대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AI 기반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는 김경훈 코어닷투데이 대표가 'AI, 예술을 만나다: 기술에서 경험으로, 상상에서 현실로'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인공지능이 단순한 제작 보조를 넘어 창작자와 협업하고 관객 경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콘텐츠 산업 현장 사례와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2부 종합토론은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전시교육본부장이 좌장을 맡는다. 앞선 발표자 2인과 함께 지역예술가 강시라, 김봉관이 참여해 과학, 예술, 기술 융합과 지역 문화 정책 방향, 국내외 동향 등 현장 창작자와 기술 실무자들이 마주한 실질적인 쟁점을 중심으로 토론한다. 강시라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김봉관은 디지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궁리정담은 변화하는 문화 예술 환경 속에서 지역이 주체적으로 대응하고 상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가 예술과 기술을 함께 바라보고, AI 시대 문화 정책의 미래를 다각적으로 그려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소정의 다과와 음료가 제공된다. 참석 신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정책기획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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