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중국 톈진시에서 개최된 '2025 한·중 항공 상담회'에서 총 52건, 약 1억 18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TP는 도내 항공 기업 9개사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톈진시에서 열린 상담회에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동화에이씨엠, 디케이락, 씨엔리, 에스엔케이항공,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이엠코리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포렉스, 한국표면처리 등이다.
경남TP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톈진무역관과 협력해 참가 기업의 실질적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바이어를 미리 발굴하고 기업별 상담 매칭을 지원한 결과, 참가 기업들은 AIVC 계열사와 Boeing 톈진 복합재사 등 중국 주요 항공 기업 8개사와 1:1 맞춤형 B2B 상담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상담회 기간 중에는 현지 항공 기업인 Tianjin Feiyue Aviation사 방문을 통해 제조 라인을 견학하며 중국 항공 산업의 최신 동향과 생산 현황을 직접 파악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정연명 한국표면처리 대표는 "기존 거래를 넘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최태원 씨엔리 대표는 "중국 현지 항공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경남 항공 기업들이 중국 주요 기업과 심층적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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