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21일 을지연습 기간 중 부산항 8부두에서 '부산항 통합피해복구 실제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적 미사일 공격에 따른 항만 피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초동 조치 단계에서 화재 진압과 부상자 긴급 후송, 화학 불발탄 처리 등을 수행했다.
이후 선석과 철도, 도로, 전력 복구는 물론 유류 유출 방재 등 항만 운영에 필수적인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피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훈련에는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군 관계자, 부산시, 경찰, 소방 등 17개 유관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굴삭기와 크레인, 선박, 헬기 등 50여 대의 장비도 동원돼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전시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은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을 지탱하는 핵심 물류 거점"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항만의 복원 능력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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