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노박 조코비치가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조코비치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기자회견에서 "야구장에 방문한 건 처음이었는데 좋은 경험이었고, 양키스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구를 해서 매우 영광이며, 그동안 야구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어제부터 야구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시구에 대해 "정확하게 던지진 못했지만, 예전에 다른 사람들이 했던 시구와 비교하면 창피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조코비치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남녀 통틀어 최초의 통산 메이저대회 25회 우승 기록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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