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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숙명론과 운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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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과 운명은 비슷한 뜻이면서도 다르다. 단어도 다르지만, 숙명은 조금도 바꿀 수 없는 운명의 궤도라 한다면 운명은 마음을 어떻게 가지고 행하냐에 따라서 궤도를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니 숙명이 운명이냐 아니면 운명이 숙명이냐를 따지는 것도 부질없을 수가 있다. 원인이 있어 결과가 나오는 것이지만 결과는 분명 개인의 의지와 그 의지에 따른 노력의 결과로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점은 많은 사람을 상담하다 보면 더욱 실감하게 된다. 사주 분석은 논리에 의해 기승전결을 얘기할 수 있는데, 감명되는 내용에 따라 결정 방향을 설명하다 보면 누구는 따르고 누구는 무시한다. 사주감명이 정답은 아닐지 몰라도 참고해서 손해를 볼 것은 없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그러나 대체로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사람들은 의외로 사주감명의 결과를 잘 받아들이며 잘 따랐다. 반대로 수동적, 체념적인 사람들은 상담결과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의심의 마음을 보이며 사무실을 떠나곤 했다. 혹자는 필자가 아전인수적인 해석을 한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상담결과를 따른 사람 중에 고맙다며 다시 인사를 해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 지금까지 필자의 경험치인 것이니 사실이 그렇다. 인생살이는 한 번이고 그 한 번의 기회와 시간을 최대 한계효용으로 살아야 하니 믿고 따르는 태도는 굳이 낭비가 아닐 수 있다. 역학에 매진해 온 역학도들 중에서도 사주의 영향을 절대적이라고 보지 않기도 하고, 이구동성으로 절대적 신神의 경지라고 얘기하는 두부류다. 인생사에서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은 사주에 연연해 할 것은 없다. 마음이 주인이기 때문이다. 다만 운명을 숙명처럼 만들 수 있는 것은 그 정도의 단심과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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