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 지정 대상을 대폭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4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되는 이번 조치는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 접근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특히 소비쿠폰 사용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현실적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
군은 그동안 읍과 면 지역 하나로마트 가운데 유사 업종 가맹점이 있는 경우 사용처에서 제외해 왔다. 하지만 농어촌 특성상 접근성 문제와 판매 품목, 점포 규모 등을 종합 검토해 지정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기준에서는 하나라도 충족하면 사용처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읍 소재를 제외한 12개 면의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점에서 소비쿠폰 활용이 가능하다.
신규 지정된 사용처는 화개면 화개악양농협하나로마트본점을 비롯해 악양면 화개악양농협하나로마트 악양점, 횡천면 지리산청학농협하나로마트 횡천점, 금남면 금남농협하나로마트 본점·고남점, 금성면 금남농협하나로마트 금성점 등이다.
또 진교면 하동금오농협 하나로마트 진교점과 금오농협로컬푸드직매장 진교점, 북천면 옥종농협하나로마트 북천점, 청암면 지리산청학농협하나로마트 청암점도 포함됐다. 옥종면 옥종농협하나로마트 본점과 지리산청학농협하나로마트 삼개리점, 양보면 금오농협하나로마트 본점, 적량면 하동농협하나로마트 적량점, 고전면 하동농협하나로마트 전도·고전점, 하동축협로컬푸드직매장 솔잎한우프라자점도 새롭게 사용처에 추가됐다.
사용처 확대로 군민들은 거주지 인근 면 소재 마트에서 소비쿠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생활밀착형 소비처 확보를 통한 민생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농어촌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 혜택 제공을 위한 조치"라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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