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은 지난 23일 부산남구청에서 'UN참전용사에게 전하는 영어편지 스피치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행사에는 부산남구청, 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 재한UN기념공원관리처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공헌한 UN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 마음을 표현하고, 그들의 값진 희생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 소재 중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치열한 예선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8팀이 경연을 벌였다. 참가 팀들은 예선 원고를 토대로 PPT 자료를 제작해 발표에 나섰다. 대회 결과 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 4팀이 선발돼 메달과 상장을 받았다.

이남일 청장은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남구청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UN참전용사분들께 감사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