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연이은 화재사고로 인한 시민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지하도상가 화재예방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단은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30일간 서면몰, 부전몰, 남포 등 부산 지역 7개 지하도상가에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하도상가는 밀폐된 구조에 따라 화재 시 연기와 유독가스가 급속히 퍼져 큰 인명 피해를 부를 수 있어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번 점검은 지하도상가 매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화재 위험 요소들을 집중 점검한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허용 전류를 넘는 전기기구 연결, 낡은 전열기구 사용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공단은 즉석에서 개선 가능한 문제는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추가 보완이 요구되는 경우 소방당국 등과 협력해 빠른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사 안전 담당 직원과 지하도상가사업소 현장 직원이 함께 점검을 수행하며 적외선 온도계 등 전문 장비로 콘센트 표면 온도 측정 등 세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이성림 이사장은 "지하도상가는 다중이용시설로 작은 실수가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다"며 "입점업체의 자발적 안전관리 의식 제고와 함께 공단도 예방 위주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