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 각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성금과 생필품, 재능기부까지 더해지며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 재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예술단체부터 공공기관, 지역 기업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영덕군 서각회와 동암 서각 아카데미가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복구 활동에 마음을 보탰다. 이들 단체는 이에 앞서 6월부터 산불로 집을 잃은 주민들의 임시주택을 방문해 직접 제작한 문패를 달아주는 재능기부도 진행해 왔다. 향후 800개 이상의 문패를 제작해 전량 기부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대구·경북 에너지공공기관협의체 '에너지해누리추진단'이 1,640만 원 상당의 생필품 800세트를 전달했다. 생필품 키트는 피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됐으며, 추진단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울진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거산건설(대표 장시중)도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다. 지역 기업으로서 재해로 인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정성과 온정이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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