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7일 도내 초·중·고 5개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등하굣길 교통안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현행 법령상 어린이보호구역이 유·초등학교에 한정된 상황에서, 중·고등학교까지 관리 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현장 점검은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주관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포항 대도중학교·포항장원초등학교, 구미 오태중학교, 경산 진량중학교, 경주 신라고등학교 등 5개교에서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학생들의 실제 통학 상황을 살펴보고,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 시설과 보행 환경, 잠재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특히 각 학교에서 사전에 제출한 '등하굣길 위험요인 의견서'를 반영해 점검을 진행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직접 느끼는 불편과 위험 요소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학교안전공제중앙회와 협력해 통학로 위험 요인 개선을 위한 도면 작성과 예산 산출을 포함한 대책을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안전점검 결과를 각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점검을 통해 등하교 시간대의 실제 교통환경을 면밀히 파악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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