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치안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대구POL 홍보 서포터즈 1기' 50명을 선발하고, 27일 본청 10층 무학마루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경찰이 중점 추진하는 3대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 확립과 다중 피해사기 예방 홍보에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찰과 시민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서포터즈 모집에는 인플루언서, 시민기자, 일반 시민 등 89명이 지원했으며, 콘텐츠 제작 능력과 확산 가능성, 관련 경력을 종합해 최종 50명이 선정됐다.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고, 구독자 3만7,000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경찰청 정책기자, 대구시장상 수상 경력이 있는 시민기자, 교사와 고등학생 등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대구경찰청은 서포터즈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숏폼 영상과 게시물을 제작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콘텐츠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댓글과 현장 의견을 수렴해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등 쌍방향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수사·형사·범죄예방 등 각 기능별 현안 업무를 소개하고, 112상황실·교통정보센터·시뮬레이션 사격 체험 등 청사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서포터즈 운영은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요구에 응답하는 대구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포터즈들의 열정과 재능이 경찰 업무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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