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불 피해지역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24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주민을 직접 지원하고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경북도가 정부 추경에 건의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행사 방식은 특별재난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20%를 환급해 주는 것이다. 1인당 매주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 결제 시 20% 환급 혜택을 받아 사실상 30%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용 앱(디지털온누리)을 설치해 기존 카드를 등록하고 금액을 충전해 실물 카드나 QR코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환급행사는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대상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의 26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다.
경북도는 이번 환급행사를 통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 촉진, 상권 회복,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해당 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방문객 안내를 지원하는 등 참여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산불 피해로 침체한 상권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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