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6일 도토리와 함께 '도토리몰 폰케이스 판매 수익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비와 기부를 연결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우석 대표이사, 이인화 고문, 이효진 이사와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도토리몰에서 판매하는 '부산 추억해 시리즈' 폰케이스 판매 수익금의 10%를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착한소비'는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공익연계 마케팅 방식이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는 일상 속 구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사회 복지 향상에 쓰이며 소비·기업·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
도토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담는다'는 모토로 감동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토리몰은 소비 배경에 사회적 가치를 담는 착한소비 플랫폼으로의 정체성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우석 대표이사는 2025년 6월 개봉된 영화 '세하별' 감독으로 영화계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김우석 대표이사는 "착한소비를 통해 부산의 추억을 담은 시리즈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 소비자도 작지만 뜻깊은 나눔에 참여하게 되는 점이 매우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희망을 전하는 착한소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은 소비가 곧 나눔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활 속 기부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례라 생각한다"며 " 도토리와 함께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이 부산 전역으로 나눔문화의 확산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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