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공공 부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관리체계를 정비하고 나섰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설명회를 열고, 보다 안전한 행정 구현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 담당자 18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내부관리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공공기관 내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잇따르면서, 실무 담당자의 관리 역량을 높이고 내부 통제 수준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번 설명회는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정한 내부관리계획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내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접근 권한의 효율적 관리, 접속 기록의 주기적 점검, 암호화 기술 적용 및 물리적 보안 강화, 유출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허점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주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부 보안 교육을 정례화하고, 개인정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영주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인 금원섭 행정안전국장은 "개인정보 보호는 선택이 아닌 행정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설명회가 직원 개개인의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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