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가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등급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지난 28일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구급대원들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장비 운용과 상황별 대응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안전사고 예방 ▲구급품질관리 ▲구급대원 폭행 피해 예방 ▲전문 구급장비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생아·영아 환자 구조에 필수적인 영아이송장치 사용법 실습이 포함돼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실습은 구급장비 전문업체인 하트레스큐가 직접 참여해 현장감 있는 지도가 이뤄졌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들의 전문성과 실전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