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LPG배관망 안전순찰단'을 발족하고 가스시설 안전관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 완화와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2014년부터 LPG소형탱크 보급사업을 시행해 86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는 더 확장된 규모의 읍면 단위 LPG배관망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956억원을 투입해 8개 시군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LPG 보급 확산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요구가 증대하면서, 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5년에는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위탁받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문 인력 6명을 신규 채용해 도내 LPG배관망 및 지하매설 공급관, 저장설비와 취약계층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 업무를 수행한다. 또 무단 굴착 공사에 따른 사고를 막기 위한 순찰 활동과 더불어 홍보·교육 사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가운데 LPG 연관 사고가 48.4%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사고 발생 주요 요인으로는 시설 미비(29.8%), 제품 노후 및 고장(23.7%), 사용자 부주의(19.2%) 순으로 집계됐다.
정종윤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LPG배관망 안전순찰단 운영을 통해 도내 가스안전 관리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도민의 에너지 복지 개선과 안전관리를 꾸준히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