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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서 열린 ‘요한계시록 성경 시험’…현지 목회자 98명 동참

지난 18일 신천지 베드로지파 탄자니아교회가 탄자니아 4개 주요 도시에서 현지 개신교 목회자 98명과 신천지 탄자니아교회 성도 40명이 함께 '계시록 공개 시험'을 진행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탄자니아교회(담임 윤현철)가 지난 18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등 주요 도시에서 현지 개신교 목회자들과 함께 '요한계시록 공개 성경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은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요한계시록 말씀(계 22:18~19)을 기준으로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서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은 대문항 10개, 소문항 33개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순한 성경 지식이 아닌 말씀을 지켜왔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험에는 현지 개신교 목회자 98명과 신천지 성도 40명 등 총 138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같은 시험에 기성교회 목회자 1명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해외에서 다수의 목회자들이 동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시자 평균 점수는 신천지 성도들이 95점을 기록한 반면 개신교 목회자들은 7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교회 측은 "이번 시험은 점수를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신앙을 말씀으로 점검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개신교 목회자는 "신천지 성도들이 막힘없이 답안을 작성하는 모습을 보며 내 신앙과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요한계시록을 배우고 성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그동안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요한계시록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지켜야 한다"며, 교리나 전통이 아닌 성경 자체가 참과 거짓을 판별하는 기준임을 강조해왔다.

 

신천지 측은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성경 시험을 열어 총 313명이 응시했으며, 당시 기성교단 목회자 1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탄자니아 시험은 해외에서 목회자들이 본격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교회 관계자는 "성경 시험은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신앙의 기준을 말씀에 두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말씀을 중심으로 교류하며 하나 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신천지 탄자니아교회는 현재 약 2,440명의 성도가 활동하고 있으며, 현지 목회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경 중심의 신앙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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