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일 정기국회에서 물가 안정, 가계부채 해결, 청년 주거, 일자리 지원 같은 시급한 민생 법안을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 개막을 맞아 "올해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차다. 민생 회복과 사회 대개혁, 국가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개혁과 확실한 민생회복으로 분명한 희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권 교체 이후 처음 맞는 정기국회"라며 "국민은 빛의 혁명으로 국민 주권 정부를 세워주셨다. 민주당은 그 뜻을 충실히 이행하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민생을 회복하는 국회, 희망을 열어가는 국회를 만들겠다. 과감한 민생 개혁 입법으로 사회 대개혁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부 조직법과 알박기 금지법을 처리하겠다. 내각을 완성해서 정부의 완전한 출범을 실현하겠다"며 "당정대가 협력해 흔들림 없는 국정을 만들겠다. 검찰 개혁 입법으로 정치 검찰의 전횡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이 다신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굳건히 세우겠다"며 "소위 가짜 정보보호 근절법으로 거짓 선동과 여론 조작을 차단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총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두고 "이 예산은 민생회복의 마중물이다. 대한민국 재도약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절실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처럼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산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다.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투자여야 한다"며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육성, 기후위기 대응, 민생경제 회복에 투입되는 든든한 씨앗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께서 맡겨주신 권한과 책임을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혈세가 희망의 열매로 돌아오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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