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호우 피해로 위축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상품권 할인 행사에 나선다.
군은 9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의령사랑 상품권을 최대 20%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2차 추경 국비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18억원의 추가 국비를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
올해 상품권 전체 발행 규모 210억원 가운데 120억원이 9월부터 12월까지 특별 할인 대상으로 발행된다.
할인 혜택은 선할인 15%와 후캐시백 5%를 합쳐 총 20%다. 개인 구매 한도는 지류·카드형 50만원, 모바일형 50만원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후캐시백은 카드형과 모바일형에만 적용되며 구매가 아닌 사용 실적을 기준으로 5% 적립된다. 모바일형의 경우 11월 30일까지 사용분에만 캐시백이 제공된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20% 할인을 통해 호우 피해로 위축된 경기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상품권이 서민 경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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