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 최종 선발자 3명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재는 김진주 씨, 양승민 씨, 김현준 씨다. 선발된 3명은 앞으로 3년간 개인당 최대 1억원의 역량 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1차 연도 2000만원, 2차 연도 5000만원, 3차 연도 3000만원으로 분할 지급된다. 이들은 해당 예산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해외 연수, 국제 네트워킹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진주 씨는 범죄 피해자 지원 활동가로 활동하며 2024년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를 출간했다. 앞으로 로스쿨에 진학해 법조인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양승민 씨는 글로벌 공연 프로듀서로 영국 웨스트엔드 제작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유럽 3개국 6개 도시 투어를 성사시켰다. 뉴욕 라마마 실험극장과도 3개년 공동 제작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현준 씨는 상수도망 관련 기술자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개인별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미래 신산업 분야를 새롭게 신설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120명이 지원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50명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 심사단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마지막 3차 공개 심사는 상상마당 부산에서 진행됐으며 전문가 6명과 부산시민 평가단 24명이 참여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을 통해 부산의 젊은 인재들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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