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재활용 축제를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전했다. 다양한 세대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 문화의 생활화를 위한 계기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난 6일 영일둔치에서 열린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재활용 한마당'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자원재활용 실천을 독려하고, 환경보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총 30개의 체험 부스와 30개의 피크닉 돗자리가 운영됐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비롯해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인생네컷 포토존, 재활용품 곤충 만들기, 육아용품 교환마당, 기증물품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지역 인사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진행된 경매 수익금 16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활용 실천과 이웃사랑이 동시에 실현된 시간이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수를 이룬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했다. 아이들은 재활용품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며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했고, 어른들은 중고물품 교환을 통해 나눔과 절약의 의미를 되새겼다. 먹거리 부스와 돗자리 피크닉존도 마련돼 하루 종일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영주시는 단순 체험을 넘어, 자원 절약과 순환, 나눔이 결합된 녹색생활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 교육과 놀이가 어우러진 실천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자원재활용 한마당은 시민이 주체가 돼 즐기며 배우는 참여형 환경 축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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