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한병홍)가 함백산추모공원에 새로운 추모 공간 '그리움 나무 아래'를 마련했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이 공간은 고인을 추모하는 단순한 의식을 넘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정서적 치유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 조성됐다.
'그리움 나무 아래'는 추모공원을 찾은 시민 누구나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기억을 자필 메시지로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참여자들의 진정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전통적인 추모 문화를 한 단계 확장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HU공사 관계자는 "이 공간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감형 치유 공간"이라며 "추모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닿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U공사는 앞으로도 함백산추모공원을 단순한 장묘시설이 아닌, 시민과 고인이 교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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