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2차 소비쿠폰 지급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비쿠폰 신청을 접수하고, 지급된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원된다. 자산 기준은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시 제외되며, 2025년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토대로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맞벌이 가구처럼 다수의 소득원이 있는 경우에는 형평성을 고려해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해 건강보험료 기준을 산정하고, 1인 가구는 연소득 약 7,500만 원 이하까지 수혜 범위를 완화했다.
쿠폰은 신청자 선택에 따라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종이 형태의 상품권은 이번 차수부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사용기한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정책 변경에 따른 것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방식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또는 제휴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전용 앱 '지역상품권 Chak'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선불카드를 원하는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9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끝자리를 가진 주민이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짧은 사용 기간 동안 소비가 집중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홍보와 현장 안내를 병행할 예정"이라며 "지역 상권 회복과 시민 체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 권한대행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청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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