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코레일 경북본부와 함께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의 누적 이용객 11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곡열차의 중심 거점인 분천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분천산타마을과 연계된 관광 전략의 성과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 19일 봉화군은 코레일 경북본부와 공동으로 '백두대간 협곡열차 누적 이용객 11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분천역에서 개최했다. 협곡열차는 2013년 운행을 시작한 이래 백두대간을 따라 펼쳐지는 경관과 독특한 운행 방식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행사는 그 10여 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지역과의 협력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분천역은 봉화군의 대표 관광지인 분천산타마을과 맞닿아 있으며, 협곡열차의 운행 핵심 거점으로 기능해 왔다. 봉화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더욱 깊이 각인시키는 한편,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 자원의 지속적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봉화군은 분천산타마을을 핵심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분천산타마을 킬링콘텐츠 확충사업, 겨울왕국 콘셉트 관광명소화, 등산로 및 산타전망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의 매력을 강화하고 방문객 경험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협곡열차와 분천산타마을을 연계한 관광이 이제는 봉화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관광객이 봉화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협곡열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향후 지역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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