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원대를 회복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 상승한 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7만9000원에 개장한 뒤 오름 폭을 계속 확대시키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우도 3.12% 오른 6만6200원을 기록 중인 반면, SK하이닉스는 1.42% 하락한 34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가 유력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 이날도 미래에셋증권, 현대차증권, 신영증권 등이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HBM4(6세대 HBM)와 1cnm 공정 전환을 고려하면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현재 낮게 전망돼 있는 완제품 수요가 회복될 경우 메모리 가격 강세는 장기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전방위적 업황 개선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기술력 차원에서의 열위 우려도 일부 해소하면서 HBM4 퀄리티 통과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올해 20.9%에서 내년에는 35.7%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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