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풍기읍 산법사거리 일원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하며 교통사고 다발 지역의 안전 문제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속 주행과 복잡한 교통 흐름으로 민원이 잦았던 해당 구간은 이번 사업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갖추게 됐다.
시는 교통 효율성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해 풍기읍 산법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 후 약 9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풍기 산법사거리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데다 고속 주행 차량이 빈번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안전 우려와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시는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구조적 개선 필요성에 따라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이번 조성 사업을 통해 차량 흐름은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분산되며, 정지 신호에 의존하지 않고도 효율적인 통행이 가능해졌다. 동시에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도 개선돼 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산법사거리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시내 주요 교차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도심 교통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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