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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다시 주목받는 IT주

데이터·IT 거버넌스·보안까지 원스톱 서비스…ISO 인증 지원

20일 수익률 상위 IT종목 외국인 매수강도

외국인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정보기술(IT) 업종의 주가 향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IT업황을 이끌고 있는 미국의 투자 사이클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IT기업들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IT 업종 주가가 상승 초입에 있다는 분석과 시장 전반으로 봤을 때 여전히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한국투자증권과 퀀트와이즈(Quantwise)에 따르면 국내 IT업종 기업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2조3000억원이다. 최근 주 동안 8000억원 가량 늘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0일 성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큰 IT가 2위 업종인 산업재보다 8.7%포인트 높은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며 "AI 산업 성장에 대한 우호적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IT 업종이 당분간 기존 추이에서 벗어나지 않을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 IT 업황을 선도하는 미국에서 투자 사이클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 타 업종 대비 실적 전망이 양호한 점, 미국 '매그니피센트7'(M7) 등 해외 IT 종목의 성과가 뚜렷한 점 등이다. 그는 "M7이 오를 때 한국 IT 투자 심리도 개선되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당분간 해당 흐름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IT 종목은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 31%대에 머물던 외국인 코스피 지분율은 9월 들어 33%대로 올라섰다. 지분율이 늘어난 것은 반도체 등 IT업종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조원어치 주식을 샀다. 이 중 삼성전자(3조4216억원)와 SK하이닉스(2조3182억원) 비중이 절대적이다. 삼성전기(1800억원)와 LG전자(1186억원)도 외국인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 강세가 전자부품·기판까지 상승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전자부품업체(삼성전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기판 분야까지 주가 상승 분위기는 9월 하순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조정이 예상되나 올해 3분기 실적이 종전 대비 추정치를 상회하고, 10월 확정 실적 발표를 고려하면 당분간 반도체와 IT 대형주, 중·소형주의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미국 IT 기업 주가 급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테크 기업들의 PER(주가수익비율)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PER은 특정 기업의 현재 주가를 주당 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 수치가 평균보다 높을 경우 실제 회사 실적에 비해 시장가치가 너무 높게 잡혀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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