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8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8만5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며, 장 시작 전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시장에서는 9만1000원을 터치하며 '9만전자' 기대감을 확대시키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1.28% 오른 35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가 인텔에 이어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소식을 알린 것이 미국 증시 내 기술주 호조로 작용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애플은 각각 3.9%, 4.3%씩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보였던 부진한 모습으로 인해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1cnm 디램(DRAM), HBM4(6세대 HBM), 파운드리'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으로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의 반등에도 경쟁업체 대비 크게 저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직전 분기 대비 128% 급등한 10조7000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키움증권의 기존 전망치, 시장 예상치였던 9조7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출하량이 직전 분기보다 107% 급증하며 DRAM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적자도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크게 축소된 영향"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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