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액 34조원·상환액 26조1000억원…전년 대비 상환 크게 감소
KOSPI200·S&P500 등 해외지수 기초 ELS 발행 비중 확대
증권사 손익 증가·Knock-In 발생 규모는 전체의 0.5%에 불과
 
 
   올해 상반기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가 34조원에 달하면서 잔액이 87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발행은 늘고 상환은 줄어든 결과다. 투자자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며 증권사들의 관련 손익도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2025년 상반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을 통해 "상반기 발행액은 3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조5000억원)보다 6조5000억원 늘었다"며 "상환액은 2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9조4000억원) 대비 13조300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잔액은 8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81조6000억원)보다 5조7000억원 증가했다.
ELS 발행액은 2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조3000억원)보다 3조5000억원(16.0%) 늘었다. 기초자산별로는 코스피200이 8조9000억원, S&P500이 8조원, 유로스톡스50이 7조2000억원, 닛케이225가 2조7000억원 순이었다.
DLS 발행액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3000억원)보다 3조원 증가했다. 이 중 원금지급형 발행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ELS 상환액은 18조원으로 전년 동기(32조9000억원) 대비 14조9000억원 감소했다. DLS 상환액은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6000억원)보다 늘었으나 직전 반기(8조7000억원)보다는 줄었다.
투자 성과는 개선됐다. 상반기 ELS 투자수익률은 연 5.3%로 전년 동기(-7.3%)에서 흑자 전환했다. DLS 투자수익률도 연 3.3%로 전년 동기(2.0%)보다 올랐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익은 4679억원으로 전년 동기(3712억원)보다 967억원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록인(Knock-In) 발생 규모는 4341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0.5%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증시 상승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경우 발행은 증가할 수 있으나,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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